전 무신론자 입장에서 종교는 선기능 보다 역기능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니다. 이건 많은 사람들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여실히 체험했고 비단 한국의 문제 뿐만이 아니죠. 더불어 시대와 무관하게 유사 이래 계속 있어 왔던 문제 입니다. 뭐 민감한 주제이니 이정도로 하고...
힘든 삶의 무게에 견디기 힘들 때 누군가가 정신적 위안이 돼 준다면 나름 좋은 것일 겁니다. 하지만 그것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거죠. 그 선을 넘는 순간 결국 한쪽은 호구가 되는 겁니다. 호구가 되는 쪽은 결국 인지부조화에 빠져 스스로를 계속 깎아 먹게 되고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고통 속으로 끌고 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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